default_setNet1_2
-->
ad27

화장 예약 증가, 봉안시설 확충 계기로

기사승인 2020.02.27  18:10:17

공유
default_news_ad1
article_right_top

 제주도는 올 윤달 기간 동안 유골 화장예약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윤달 기간에 그 해 월평균 707구의 3배에 가까운 개장유골 1811구를 화장했던 점을 감안해 평소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조치다. 확대 시행 기간은 청명·한식일이 포함된 41일부터 10일까지, 윤달기간인 523일부터 620일까지다. 개장유골 화장 예약은 160구에서 100구로 확대한다.

 당국에서 도민 편의를 위해 확대 시행하고 있지만 제주 지역에서 윤달이라는 세시풍속에 따른 장례문화의 영향도 크다. 그동안 제주 지역은 전통적인 관습인 매장을 선호하는 문화로 인해 화장률 전국 최하위를 매년 기록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96월말 기준 제주 지역 화장률은 70.7%를 기록하며 사상 첫 70%를 돌파했다. 200116.1%에서 17년 만에 70%를 넘어서면서 달라진 장묘 문화를 대변해 주고 있다.

 그러나 전국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화장률을 보이며 가족, 문중 묘지가 많고 유교 문화 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윤달 기간 개장유골 화장 예약의 증가는 화장에 대한 도민들의 장례문화 풍습의 변화를 엿보게 한다.

 물론 화장률 70%도 적지 않은 수치다. 2011년까지만 해도 매장률이 화장률을 앞섰던 점을 감안하면 이제는 화장이 보편화되면서 장묘문화의 대세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실제 저렴한 비용과 함께 핵가족화로 세대간 약해진 결속, 사후 관리의 용이성, 자연장지 확대 등도 도민들이 화장을 선호하는 이유다.

 이에 당국은 개장유골 화장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발 빠른 편의 시설 제공은 물론 화장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봉안시설 확충 등 제도적 뒷받침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제주신문 jejupress@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28
default_news_ad3
ad29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ad30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1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