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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vs 부승찬 경선 돌입

기사승인 2020.02.23  1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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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국민 5만명 권리당원 약 3000명 대상
응답률 신인 20% 가점 경선결과 예측 불허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오영훈(사진왼쪽)과 부승찬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에 돌입했다. 경선에서는 현역 오영훈 의원과 전 국방부정책보좌관 출신의 부승찬  연세대 겸임교수가 맞붙는다.  

 24일과 25일 양일간은 일반국민선거인단 5만명을 대상으로 경선 투표가 진행된다. 

 또  제주시을지역 민주당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도 병행된다. 

 만약 24일과 25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은  26일 전화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이후 모바일투표 선거 결과에 가점과 감점을 반영해 최종 공천이 확정된다.

 정치신인인 부승찬 후보의 경우 20% 가점이 주어진다.  반면 탈당·범죄경력 등이 있는 후보의 경우 이를 반영해 감점된다.

 이렇듯 제주시을 민주당 경선은  일반국민선거인단 5만명의 응답률과 권리당원 확보, 가점제의 영향이 경선 승리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만만찮은 이력도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영훈 후보는 현역이라는 프리미엄이 강점으로,  또 부승찬 후보는 국회 국방부 학계 등 그간에 쌓은 풍부한 경력과 도지사 국회의원을 배출한 정치1번지 구좌읍 출신이라는 학연·지연의 탄탄한 구도가 뒷받침하고 있어 두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경선주자들 간의 신경전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인 오영훈 예비후보가 4·3개정안 통과를 위한 서한을 국회의원 전원에게 발송하자, 이에 맞서 부승찬 후보가 “4·3은 총선용 홍보자료가 아니”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오영훈 후보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위한 서한을 국회의원 전원에게 발송한것을 두고도 부승찬 후보는 23일 성명을 통해 “오 예비후보가 경선과 총선에 임박해서 다시 4·3개정안 문제를 띄우고 있다”며 “그동안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에서 일하지 않았던 자신의 무능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20대 국회에서 4·3개정안 통과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두 후보 모두 경선에 앞서 자신의 이름을 도민사회에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의도와  견제하는 모양새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부승찬 후보 측은 “과거 김우남과의 20대 국회의원 경선에서 역선택과 관련한 선거법위반 경력의 오영훈 후보가 이번 경선을 앞두고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자신과의 접합도조사 때 20% 이상 격차를 보인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그럼에도 선관위는 이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제주시을 지역 인물·정치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다.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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