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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결심공판 내달 2일 연기

기사승인 2019.11.18  18: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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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씨 변호인 측 피고인 신문과 최후 변론 준비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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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의 결심공판이 연기됐다.

18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린 전 남편 살인사건 7차공판에서 고유정 측 변호인은 의붓아들 살인사건 병합을 고려하다 보니 피고인 신문과 최후 변론을 준비 못했다며 결심공판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날 공판은 사전에 약속된 것”이라며 “피고인 구속기한 등을 고려해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거절했다.

이어진 피고인 신문에서 검찰이 범행 당시 상황 설명을 요구하자 고유정은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라며 한동안 침묵했다.

이후 울먹이며 “검사님과는 대화를 못하겠다. 너무 무서워서”라며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여론이 나를 죽이려고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정은 “나는 믿을 곳이 재판부 뿐인데 왜 다 거절하느냐”며 재판부에 결심공판 연기를 재차 요청했다. 재판부가 다시 거절하자 고유정 측 변호인은 피고인과 잠시 얘기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20여분간 재판은 휴정됐다.

재개된 신문에서 고유정은 성폭행하려는 전 남편 강모(36)씨에게서 흉기를 빼앗아 한차례 찔렀다는 진술을 내놨다. 피해자의 어디를 찔렀느냐는 검찰의 물음에 “당시 정신이 없어서 목 뒷부분이나 어깨 쪽으로 추측만 된다”고 답변했다.

고유정의 답변에 검찰은 “피해자를 한 차례 찌르고 현장을 도주했다면 이러한 질문을 하지 않겠지만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체를 훼손했다”며 “사체를 훼손했을 때 어디를 찔렀는지 인식할 수 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은 흉기가 피해자에게서 고유정에게로, 다시 피해자에게로 오가는 과정 역시 일반적인 사건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유정 사건의 결심공판은 내달 2일로 연기됐다. 재판부는 앞서 연기 신청을 한 고유정과 변호인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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