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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깡통’ 태양광 시설…농촌 울린다

기사승인 2019.10.07  16: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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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1357곳 중 263곳만 전력 생산·판매 중
‘계통연계 지연 문제’로 81%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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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태양광 발전 시설 대부분이 계통연계 절차가 늦어지는 바람에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수익 보장을 믿고 빚까지 내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 도내 농촌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다.

7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 8월까지 제주지역 태양광 계통연계 신청건수는 1357건으로 이중 19%인 263건만이 계통연계가 완료돼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 8월까지 태양광 계통연계 신청건수는 9만6740건이지만 이중 계통연계가 완료된 시설은 5만4787건(56.6%)이다.

같은 기간 풍력은 205건 계통연계 신청이 접수, 이중 59건(28.8%)만 계통연계가 이뤄졌다.

더구나 제주지역 태양광 발전 시설 5개 중 4개는 태양광 설비와 전력 계통을 잇는 계통연계 절차가 늦어지는 바람에 설치만 하고 전력 생산·판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계통연계 지연은 송·배전 인프라 문제 등으로 다양한 문제가 얽혀있는 상황으로 전문가와 정부, 업계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수익을 기대하고 빚을 내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 일부 지역주민들이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수백만 원 벌이가 가능하다는 말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대출을 받아 설치했지만 계통연계 문제로 전기 생산·판매가 불가능해 수익이 보장되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지연되는 계통연계로 금전 피해까지 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에만 급급할 게 아니라 농민 등 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실태 파악과 관리·감독 강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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