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내달까지 위기가구 지원 위해 추진
article_right_top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고위험 위기가구 긴급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가구의 안타까운 죽음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한 위험에 처한 관내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조사는 특정급여(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아동수당) 수급자 중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소득인정액이 0원이면서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가구나 일반재산이 없거나 임차보증금만 있는 가구, 공공임대주택 임차료 3개월 이상 체납자 등 고위험이 예측되는 2357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는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포함되진 않지만 생활이 극히 어려운 빈곤계층의 경우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해 탈북민 모자 사망사건과 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