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산림지리정보 통합서비스 구축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 콘텐츠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행정 검색을 활용해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정보 모바일 및 산림지리정보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사업비 5억5000만원을 투입, 다양한 공간정보 콘텐츠를 활용해 무선인터넷과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한 공간정보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합하고 공간정보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행정시로 분리·관리됐던 산림지리정보를 도 공간정보 업무포털로 통합하고, 각 부서의 현장업무 지원을 위해 공간정보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별도 관리됐던 정보 데이터를 현행화하고 제주도 공간정보업무포털로 통합 및 표준화해 행정시 담당자가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현장업무를 위해 정확한 위치와 자료 관리가 필요한 공유재산, 산림, 불법점유 등 자료확인에 담당자가 부동산정보와 지적도, 항공사진을 모바일 기반 통합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만 보더라도 디지털융합과의 공간정보업무포털과 산림휴양과의 산림지리정보시스템이 합쳐진 것.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산림지리정보에만 그치지 않고 제주의 공간정보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공간정보는 국가 공공정보의 근간이 되는 핵심정보”라며 “앞으로도 제주도에서 공간정보와 첨단 ICT정보기술을 활용, 제주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분야 활용 가능 선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