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
ad27

노인학대, 예방대책 시급히 요구된다

기사승인 2019.09.22  16:46:59

공유
default_news_ad1
article_right_top

 노인 학대가 대부분 직계가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 학대 판정건수가 늘고 있는 점에서 우려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지역에서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는 967건으로 2016152, 2017208, 201860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노인 학대로 판정난 건수도 지난해에는 158건으로 급증한 것을 비롯 재학대 역시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서글픈 사회의 현실을 대변한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 발생 노인 재학대 건수도 26건에 달한다.

 나아가 배우자와 아들, 딸 등 직계가족에 의한 학대가 70.5%에 달해 일반 가정에서 버젓이 벌어지는 일이라 하니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연로한 부모에게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리거나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는 사례가 빈번하다. 노인을 학대하는 가해자의 대부분이 친족이라는 점에서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였고, 부모에게 패륜을 서슴지 않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같은 결과가 아니더라도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특히 노인 학대 대부분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어 조기발견과 개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그 중요성은 더 긴요하게 다가온다. 노인 학대는 성격상 외부에 노출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학대와 버림을 받으면서도 자식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외부 시선을 의식해 입을 다물고 쉬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부터 공경을 다하고 사회적으로도 노년기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의 증가를 비롯 노인인권 문제 등 사회적 인식 제고, 권리 옹호를 위한 제도적·실천적 방안을 제시하는 정책 마련도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제주신문 jejupress@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28
default_news_ad3
ad29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ad30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1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