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문학의 집, 이영광 시인 초청 문학특강 ‘詩, 쓰고 읽어서 마음이 낫는다면’ 23일 오후 7시 제주문학의 집 북카페
 |
||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것 같을 때면 어디/ 섬으로 가고 싶다/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결별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떻게 죄짓고 어떻게 벌받아야 하는지/ 힘없이 알 것 같을 때는 어디든/ 무인도로 가고 싶다’ (이영광 시 ‘무인도’ 中)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이종형)이 이영광 시인의 초청 문학특강 ‘詩, 쓰고 읽어서 마음이 낫는다면’을 오는 23일 오후 7시 제주문학의 집 북카페에서 개최한다.
이영광 시인은 1998년 ‘문예중앙’에 시 ‘빙폭’ 외 9편이 당선되면서 등단,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집 ‘직선 위에서 떨다’, ‘그늘과 사귀다’, ‘아픈 천국’, ‘나무는 간다’, ‘끝없는 사람’ 등 다수의 시집을 펴내고 노작문학상, 지훈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시대와 존재의 고통에 감응하고 체화돼 동시대의 문학과 풍경, 사람과 사건을 견고한 언어로 묘사하는 시인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 시 쓰기를 통한 시의 의미, 시와 시 쓰기에 대한 몇 가지 단상 등을 주제로 시인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이영광 시인은 현재 고려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강은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070-4115-1038.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