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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가득 새긴 마음 울림

기사승인 2019.08.12  17: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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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라서각연구회, 정기회원전 '향기나는 서각 풍경'...작품 60여 점 선봬

   
▲ 홍은숙 작 '국화차'.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마음의 울림을 나무에 새겨 완성된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탐라서각연구회(회장 현승남)는 제15회 정기회원전 ‘향기나는 서각풍경’을 오는 15일까지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서각(書刻)은 일반적으로 나무나 돌, 금속 등에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행위를 말한다.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재료나 기법, 채색 등의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전시에서는 ‘자유로움’을 특징으로 어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글씨, 그림 등이 새겨진 서각작품 6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출품작들은 서각에 주로 사용되는 나무인 알마시카뿐만 아니라 느티나무, 은행나무, 팽나무, 박달나무, 녹나무, 고재(古材) 등 여러 종류의 나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채색 면에서 먹, 금박, 펄 등 다양한 재료들이 활용돼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실용적인 면 등을 두루 엿볼 수 있다.

현승남 회장은 “좋은 친구는 항상 믿음이 가고 좋은 글은 다시 읽을수록 더욱 좋고 좋은 작품은 언제 봐도 즐겁다”며 “작품을 통해 마음의 여유와 청량감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탐라서각연구회는 2004년 창립돼 2005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과 25여 차례의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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