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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생 상동나무서 항암효과 확인

기사승인 2019.08.07  17: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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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폐암에 탁월

   
▲ 상동나무.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에 자생하고 있는 상동나무의 암세포 생장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동나무 추출물에서 대장암과 폐암의 항암 효과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7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안동대학교 원예·생융합학부 정진부 교수팀과 공동으로 상동나무 추출물의 항암작용 기전을 살펴본 결과 정상 세포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대장암과 폐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존 대장암 항암제와 비교했을 때도 상동나무 추출물의 암세포 억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이 기존 항암제와 비교 연구를 한 결과 기존 항암제는 11.4%의 암 세포 억제 효과를 보인 반면, 상동나무 가지 추출물은 63.6%, 잎 추출물은 43.2%의 암세포 억제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상동나무 잎과 가지 추출물이 암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세포생육을 유도하는 사이클린 디원(Cyclin D1)의 발현을 억제하고, 종양 발생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윈트/베타카테닌(Wnt/β-catenin)을 분해해 대장암 및 폐암 세포의 생육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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