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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공감하는 인사 왜 못하나

기사승인 2019.08.07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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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단행된 제주도 올해 하반기 공무원 정기인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는 그제 논평을 내고 이번 인사는 상체 비만, 하체 부실 인사라며 -행정시 간 1 1 교류 등 인사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는 게 인사다. 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어도 무난하다는 평가는 받아야 한다. 만족하지도 않고 공감도 얻지 못하면 실패한 인사다.

 더구나 공무원 노조의 주장대로 특정부서가 성과상여금과 승진을 독식하고 있다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특정부서라면 예산과 인사 및 주요 정책사업을 집행하는 부서를 말한다. (예산편성)과 권한(인사관리)을 쥐고 있으므로 힘센 부서로 통하기 마련이다. 여기에 차별화한 상여금과 인사혜택까지 누리고 있으므로 일반 부서 공무원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어느 정도일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제주도는 이번 기회에 특혜를 받는 특정부서와 승진 독식 실태를 사실 그대로 공개해야 한다. 공정한 인사가 정착되려면 과감한 변화가 시도돼야 한다. 행정시 인력을 대거 도 본청으로 전출시키고 적은 인원을 행정시에 전입하는 상부 우대, 하부 하대 불공정 인사 관행도 여전하다. 원희룡 도정은 이번 정기인사에서도 행정시 공무원 58명을 도청으로 뽑아가고, 행정시에는 42명만 보냈다. 1 1 교류원칙을 어긴 것이다.

 특정부서 우대와 독식이 지속되는 한 다수가 공감하는 인사는 요원하다. 직접 시민을 접촉하는 민원부서 등 일선 근무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면서 골고루 적재적소에 발탁하고 능력과 자질에 따라 승진 기회를 공평하게 부여해야 모든 공무원들이 공감하는 인사가 될 수 있다.

제주신문 jejupress@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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